‘뇌졸중의 날’ 캠페인 포스터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역 내 뇌졸중 예방과 조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오는 25일 ‘뇌졸중의 날’ 캠페인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강원대병원 본관과 어린이병원에서 진행되며 내원객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뇌졸중의 위험성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높이고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활동을 소개한다.

특히 뇌졸중 치료에서 시간 factors(골든타임)가 핵심인 만큼, 조기 증상 인지 교육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본관 1층 로비에서는 ▲뇌졸중 주요 증상 안내 ▲FAST(얼굴·팔·말하기·시간) 대응 교육 ▲뇌졸중 의심 시 행동 수칙 ▲체성분 분석 및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의료진이 직접 현장에서 설명하며 개인별 위험 요인을 분석해주는 건강상담 부스도 마련돼 방문객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병원 2층 지역네트워크실에서는 의료진의 전문 강좌가 이어진다. 강좌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김성헌 뇌혈관센터장(신경과 교수)이 뇌졸중 치료 과정과 최신 관리 전략을 소개하고 ▲이혜진 예방관리센터장(예방의학과 교수)은 뇌졸중 합병증 예방과 후유증 관리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은 실생활 중심 사례와 의료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헌 뇌혈관센터장은 “뇌졸중은 증상 발생 후 얼마나 빨리 대응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는 질환임에도 여전히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이해가 낮은 편”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 주민들이 뇌졸중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예방 활동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