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김기형 장기요양상임이사, 사진 우측 5번째)은 올 한해 장기요양 청구상담봉사자로 활동하며 장기요양제도 발전에 기여한 청구상담봉사자 12명을 선정해 지난 20일 감사패 수여 등 포상을 실시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기관의 올바른 급여비용 청구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청구상담봉사자 12명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상식은 지난 20일 진행됐으며 건보공단은 '현장 중심의 상담지원 체계를 강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건보공단의 청구상담봉사자는 장기요양급여비용 청구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형태로 상담을 제공하는 현장 전문가로 올해 600여 명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1월부터 10월까지 총 1만 7046건의 상담을 수행하며 적정청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특히 지난 8월 상담을 받은 장기요양기관 1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상담 만족도는 94.1%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건보공단은 이를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가 효과를 거둔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기형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청구상담봉사자가 자긍심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제도가 장기요양 현장의 신뢰와 소통을 높이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구상담봉사자 제도는 건보공단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가 협력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대표적 민관 협력모델로 자리 잡았다.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공급자·종사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적정청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