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일 웹툰 작가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열고, 웹툰을 활용한 복지정책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복지부 정책을 국민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홍보 방식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웹툰은 10~30대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대표적 디지털 콘텐츠로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책 내용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복지부가 주목하는 매체다.
간담회에서는 웹툰 작가들에게 정신건강 지원 정책, 청년 정책 등 젊은 세대의 관심 제고가 필요한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복지부 정책이 자연스럽게 콘텐츠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획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웹툰을 통해 국민 수용도와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공유됐다.
행사는 ▲자살예방정책과의 자살예방·정신건강 지원 정책 설명, ▲이화영 청년정책팀장의 자립준비청년 등 청년정책 소개, ▲웹툰 작가들과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웹툰 작가들은 “평소 궁금했던 정책을 상세히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더 현실감 있고 공감대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향후에도 복지부와의 소통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스란제1차관은 “보건복지 정책이 웹툰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 창작자들과 협력해 정책을 쉽고 친숙하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