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주요 내빈 단체사진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7일 오후 병원 새 본관 6층 현곡홀에서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지역 심뇌혈관질환 치료·예방 체계 고도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실질적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환자치료와 재활, 예방관리 전략을 논의하는 실무 중심의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8개의 전문 연제가 발표됐다. 1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현황보고’ 세션에서는 장영수 충남권역 예방관리센터 부센터장이 충남권역센터의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며 지역 기반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옥민수 울산권역 예방관리센터장이 권역센터의 미래 전략과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전국 센터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부 ‘심혈관센터 및 심뇌재활센터 발전 제언’에서는 심혈관·뇌혈관 진료 및 재활, 권역별 센터 운영 사례가 공유됐다.
박상호 충남권역 심혈관센터 교수는 심혈관센터의 운영 방향과 환자 맞춤형 중재 치료 모델을 강조했고, 김상민 충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충북권역의 현황을 발표하며 권역별 균형 발전과 정보 교환의 중요성을 짚었다.
또한, 김종문 경북권역 심뇌재활센터장은 심뇌재활센터의 역할과 연속 진료 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3부 ‘뇌혈관센터 발전 및 AI기반 치료 고도화’** 세션에서는 최신 디지털 의료기술이 집중 조명됐다.
윤기용 충남권역 뇌혈관센터 교수는 뇌혈관센터 운영 전략과 빠른 의사결정 체계의 중요성을 발표하며, 현동근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광역 네트워크 기반의 환자 이송·협력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어 탈로스 김택균 대표(전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AI 기반 뇌졸중 진단·치료 최신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윤석만 충남권역심뇌혈관센터장(신경외과)은 “새병원 개원 이후 첫 대규모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전국 센터들의 통찰을 공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심뇌혈관 환자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한 단계 더 진화한 의료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새병원 설계 단계부터 권역센터 역할을 최우선에 두고 준비해 온 만큼, 이번 심포지엄이 충남권 심뇌혈관치료 모델의 완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지역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최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 등 네 개 전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24시간 365일 중증환자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응급 치료부터 재활·예방까지 통합 진료 시스템을 통해 충남권 주민들에게 고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