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참여한 구급대원들과 강원대병원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이 강원권역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제2차 강원권역 구급대원 워크숍’을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강원권역 공공보건의료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강원대병원 공공의료협력팀, 강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강원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구급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 구급대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응급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김성헌 뇌혈관센터장이 ‘뇌졸중 진단 및 급성기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골든타임 내 정확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최신 치료 지침을 공유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권재우 센터장은 ‘아나필락시스와 천식의 이해 및 대응 방법’을 주제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현장 대응법과 응급 처치 절차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바탕으로 한 실습 교육을 통해 뇌졸중 환자 및 아나필락시스 환자 발생 시 적절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 방안을 직접 경험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조희숙 공공부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구급대원들이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을 확대하고, 실무 중심 응급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원권역 구급대원 워크숍’은 지역 구급대원들에게 최신 의학 지식과 실무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강원권역 응급환자의 생존율과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