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전경 / 한양대병원

한양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양대학교병원은 모든 세부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94.5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7.2점)을 모두 상회하는 100점을 달성했다.

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결핵으로 입원하거나 외래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양대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동선 및 신속검사 실시율 ▲약제처방의 적정성 ▲치료 성공률(확진 후 1년 이내)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감염병 진료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감염내과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를 중심으로 구축된 체계적인 진단 프로세스와 신속한 검사 시스템, 그리고 지속적인 복약 관리 프로그램의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환자의 진료부터 치료 완료까지 이어지는 통합관리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형중 병원장은 “결핵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치료 기간이 길고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한양대학교병원은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결핵 진료뿐 아니라 감염병 대응 전반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진단의 정확성과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의료기술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병 관리 체계의 표준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은 한양대학교병원이 국민 건강 보호와 공공의료의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성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