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임직원들이 30일 개최된 ‘창립 40주년 기념 도서 타임캡슐 봉인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29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고 지난 4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국민건강 증진과 사회공헌 실천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전했다.

이날 KMI는 ‘K-건강검진의 리더십’ 출판 기념회를 동시에 개최하며 1985년 설립 이후 건강검진 대중화의 선도 기관으로서 쌓아온 역사를 기록하고, 미래의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행사는 KMI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도서 타임캡슐 봉인식’을 통해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1985년 설립 당시만 해도 ‘건강검진’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 KMI는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검진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국민건강 관리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후 KMI는 검진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의 건강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건강검진을 단순한 진단이 아닌 ‘평생 건강관리’의 출발점으로 확장시켜왔다.

이번 기념식에서 KMI는 향후 40년을 향한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보건이세(保建利世: 건강을 지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설립 이념 아래,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통한 건강 증진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며 국민의 평생 건강관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이광배 이사장은 “지난 40년간의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지만,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검진의 질적 향상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하며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MI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광화문검진센터를 서울 광화문 네거리로 확장·이전하며 미래형 검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냈다.

내시경 AI 솔루션, 디지털 병리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검진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한층 높였으며, 이를 통해 매년 상당수의 중증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KMI는 서울(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역(수원·대구·부산·광주·제주) 등 전국 8개 검진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간 약 140만 명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KMI는 지난 40년간 건강검진사업, 의학 조사·연구, 질병예방 계몽, 사회공헌활동 등 다방면에서 ‘국민건강 증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이번 창립 40주년은 KMI가 국민과 함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40년을 향해 더 큰 사회적 가치와 혁신적 의료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KMI는 앞으로도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 개개인의 건강한 삶과 사회 전체의 복지를 위한 중심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