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망샘 아이들의 체육대회' 포토존에서 조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과 희망샘 장학생 /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5일 스몹 하남점에서 암 환자 자녀와 가족, 임직원 멘토 등 120여 명이 함께한 ‘희망샘 아이들의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샘 프로젝트’의 가을 행사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교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희망샘 프로젝트’는 투병으로 인해 자녀 돌봄이 어려운 저소득층 암 환자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이 함께 진행해온 장기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암 환자 자녀를 위한 맞춤형 정서·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21년간 총 1135명의 아동에게 약 20억 원의 장학 및 지원금을 전달했다.

희망샘 프로젝트는 단순한 경제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멘토링과 문화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매년 가을 열리는 정기 행사는 아이들이 분기별로 편지를 주고받던 멘토를 직접 만나 교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스트레칭과 릴레이 드로잉, 미니 게임 등으로 몸과 마음을 풀며 행사가 시작되었고 이어 양궁·다트·농구·축구·야구·러닝·턱걸이·트램펄린 등 다양한 종목을 조별로 체험하며 도전정신과 팀워크를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의 활동 장면이 영상으로 촬영돼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희망샘 장학생 김성희(가명, 17세)는 “평소 가족이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은데 이번에는 동생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정말 특별했다”며 “학교에서는 해보지 못한 종목에 도전하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런 자리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세환 대표이사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혁신 의약품을 통해 암 환자 치료에 기여하는 한편, 환자와 가족이 함께 치유될 수 있는 사회적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며 “희망샘 프로젝트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지지와 멘토링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하도록 돕는 사회공헌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치료를 넘어 가족의 삶을 지탱하는 따뜻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본부장은 “희망샘 프로젝트는 암 환자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이어져 온 점에서 큰 사회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멘토링과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발견하고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희망샘 프로젝트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와 회사의 1:1 매칭 펀드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기금은 매년 약 55명의 장학생에게 ▲월 장학금 ▲북멘토링 프로그램 ▲연간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암 환자 자녀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가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한다(We put patients first)’와 ‘해야 할 일을 한다(We do the right thing)’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희망샘 프로젝트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숲(AZ Forest)’ 조성, 폐암 조기 검진 인식 개선 캠페인 ‘폐암제로’, 그리고 전국을 순회하며 무료 건강 검진을 제공하는 ‘폐건강 체크버스’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 같은 꾸준한 사회적 기여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19년, 2020년, 2023년, 2024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 기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사회적 책임경영의 모범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희망샘 아이들의 체육대회’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행사는 암 환자 자녀와 가족이 함께 웃고 뛰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인 동시에 환자 가족을 향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연대와 사랑이 21년째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