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이승호 꿈꾸는이상 회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이 기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5일 꿈꾸는이상 이승호 회장과 그의 배우자인 김윤자 여사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환자 진료 환경 개선과 의료원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식은 고려대 안암병원 본관 노블레스 라운지에서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한승범 안암병원장 등 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자리했으며, 이승호 회장 부부가 직접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승호 회장 부부와 고려대의료원의 인연은 10여 년 전 김윤자 여사가 혈액암 치료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승호 회장 또한 인공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와 우수한 진료 수준에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기부는 그간 쌓아온 인연을 지역 사회와 의료원 발전을 위한 나눔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결정이다.

이승호 회장은 “고려대학교병원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기부가 병원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다시 평범한 일상을 찾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승호 회장님의 따뜻한 나눔은 고려대의료원의 의학 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을 지키고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