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 무빙포워드 캠페인 일환으로 서울 약수동 10곳에 경사로 설치 /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사단법인 무의와 함께 추진한 교통약자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 ‘무빙 포워드(Moving Forward)’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글로벌 제약사가 국내에서 진행한 최초의 교통약자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의 접근권이 헌법상 기본권으로 인정된 이후 마련된 첫 민관협력형 지역사회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캠페인은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Sustainable Development for Generations)’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모두의 삶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 아래, 노약자·장애인·유아동·반려동물 동반자 등 사회적 시설 접근에 제약을 받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4월 사단법인 무의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시작했고 약 6개월 간 서울 중구 지역에서 다양한 실질적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중구 내에서도 이동약자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약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가 이뤄졌다.

20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경사로 설치가 필요한 33개 점포 후보지를 발굴했고, 현장 실측 및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 10개 점포를 선정했다.

이후 맞춤형 경사로 제작부터 도색, 설치 작업까지 전 과정을 직접 참여하며 교통약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임직원들은 휠체어 체험과 인식 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교통약자가 일상 속에서 겪는 불편과 경사로 설치의 필요성을 몸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서울시 중구청에 공유돼, 향후 구청이 추진하는 경사로 추가 설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설치된 경사로의 위치 정보는 사단법인 무의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모두의1층.org’에 등록되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온라인 지도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캠페인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나마리아 보이 사장은 “무빙 포워드 캠페인은 민간 기업과 공익 단체가 협력해 지역사회 내 접근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한층 높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베링거인겔하임은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가치 아래 사람과 동물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