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2025 국가고객만족도조사 (NCSI)'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국가고객만족도조사 (NCSI)' 시상식에 참석해 조선일보 홍준호 대표이사 ( 왼쪽 첫번째 ) 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 오뚜기

오뚜기가 2025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라면 제조 부문 3년 연속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라면 브랜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조선일보가 공동 개발·발표하는 국가 차원의 고객만족도 지수에서 확인된 결과다.

NCSI는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기업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이번 조사는 최근 1개월 이내 라면을 직접 구매하고 주 1회 이상 섭취한 만 16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대 광역시에서 성별·연령별 표본을 배정해 총 1112명이 참여했다.

올해 3분기 라면 부문에서 오뚜기의 고객만족도 점수는 80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이는 업종 평균(79점)을 웃도는 성적이다.

세부 항목별로도 ▲고객 기대수준(81점) ▲인지품질(82점) ▲인지가치(75점) 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고객 충성도는 61점으로 전년 대비 3.4% 상승하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심이 크게 강화된 점이 눈에 띈다.

오뚜기는 올해 대표 브랜드 ‘진라면’ 출시 37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함께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 ‘진짜 Love’는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매운맛 라면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열라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더핫 열라면’을 출시했다.

경북 영양군과 협력해 지역 특산 고추를 활용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지방자치단체와의 상생 모델을 제시한 동시에 차별화된 매운맛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생산성본부 박성중 회장과 조선일보 홍준호 발행인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수상 기업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오뚜기 측에서는 이신혁 오뚜기라면 대표이사가 참석해 직접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이 대표이사는 “고객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 덕분에 3년 연속 NCSI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품질 혁신과 고객만족 경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이번 수상을 통해 ‘고객 신뢰’라는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차별화된 마케팅, 그리고 사회적 상생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라면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굳건히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