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안심책방 품목 및 업체 검색 화면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이 의료기기 정보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정보 포털인 ‘의료기기안심책check방’의 ‘의료기기 품목 및 업체검색’ 서비스를 개선해 15일부터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안심책방은 ‘국민과 함께 의료기기를 올바르게 확인(check)하여 안전하게 사용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연간 약 460만 명이 방문하는 대표 의료기기 정보 플랫폼이다.
그러나 기존 ‘품목 및 업체검색 서비스’는 다양한 검색 항목을 제공하면서도 방식이 다소 복잡해 처음 접하는 국민들이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안내 방식을 전면 개편해 검색 안내서를 일상적인 대화체로 재작성하고 검색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 숏폼(짧은 영상)으로 제공했다.
특히 개선된 검색 서비스에는 의료기기 홍보 캐릭터인 ‘북이’가 등장한다. 북이는 생성형 AI 보이스 클로닝 기법을 활용해 실제 음성을 학습하여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검색 방법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친근하게 검색 절차를 배우고, 복잡했던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숏폼 영상은 단순히 검색 방법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의료제품과 의료기기 안전 사용에 관한 정보도 함께 소개하며 변화하는 미디어 트렌드에 맞춘 효과적인 홍보 도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의료기기안심책방 누리집 > 알림·교육 > 동영상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안심책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국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2024년 11월 시행되는 2단계 개선안에서는 그동안 분리되어 운영되던 허가정보 DB 검색과 누리집 내용 검색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보다 간편하게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자료 제공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며 첨부파일은 다운로드 절차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어 2024년 12월에 완료될 3단계 개선안에서는 2025년 시행 예정인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맞춰 디지털의료기기 제품 허가정보 DB가 공개된다.
아울러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기반의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최신 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을 위한 영문 누리집도 함께 구축해 글로벌 이용자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
식약처는 이번 개선을 통해 국민 누구나 의료기기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최신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맞춘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색 서비스는 의료기기안심책방 누리집 > 알기 쉬운 의료기기 > 알기 쉬운 의료기기 검색 > 품목 및 업체검색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편리한 정보 접근을 위해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