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 2025년 내시경 세척·소독 교육 실시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는 지난 13일 ‘2025년 지역암센터 내시경 세척·소독 교육’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시경 검사의 안전성과 질 향상을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강원지역 내 위·대장암 검진기관의 내시경 소독 실무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암 검진기관에서 내시경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에게 최신 소독 지침과 체계적인 세척 과정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로 강원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상훈 교수가 내시경 소독 가이드라인을 소개했으며 이어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정은 간호사가 내시경 소독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강원대병원 내시경실에서 내시경 소독 실습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직접 세척·소독 과정을 체험하며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를 통해 최신 소독 기준과 절차를 학습하고 실습 과정에서 직접 내시경 세척·소독 과정을 수행하며 현장 적용 능력을 키웠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감염 관리 역량을 습득할 수 있었다.

김정현 소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암검진 수행기관의 안전성과 진료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줄이고,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환경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 암 예방과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