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아름다운 하루' 포스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17일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원 재활용과 순환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원지역 주요 기관들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준비했다.

이번 바자회는 심평원을 비롯해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아름다운가게 강원본부,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 원주맘스홀릭 등 총 5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된다.

각 기관은 8월 한 달 동안 임직원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았으며 의류와 도서 등 총 4400점의 물품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임대료 체납으로 공공주택에서 퇴거 위기에 놓인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용 지원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협력기관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하면서 환경 보호와 기부 활동에 함께할 수 있다.

심평원은 이번 바자회 주간을 ‘노사공동 환경주간’으로 지정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오는 17일 바자회 당일에는 ▲협력기관 임원진 기증물품 경매 이벤트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원주문화재단과 심평원 사내 동호회의 공연 ▲폐가전 수거 부스 운영 등이 준비된다.

또한, 오는 19일까지는 폐마스크 수거 및 기부 활동을 진행하며 15일부터 17일까지는 심평원 사내 카페에서 텀블러 이용 시 경품 이벤트도 운영해 직원들의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유도한다.

박인기 기획상임이사는 “심평원이 원주로 이전한 지 어느덧 10년이 됐고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협력과 나눔의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극복 노력과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는 지역 주민과 기관이 함께 참여해 자원 재순환을 실천하고, 어려움에 처한 주거취약계층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평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