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CI /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결정형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발표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테고프라잔의 결정형 분자 구조를 글로벌 최초로 규명한 사례로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품질 일관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연구팀은 테고프라잔의 두 가지 결정성 고체 형태(A형과 B형)의 분자 구조를 실험적 분석과 계산화학 기법을 결합해 규명했다.

연구는 야마구치 토쿠타로 박사가 주도했으며 ▲X선 분말회절법(PXRD) ▲고체상태 핵자기공명 분광법(Solid-state NMR) ▲시차주사열량계(DSC) 등을 활용해 결정형의 구조와 물리적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여기에 슈뢰딩거 OPLS4(force field) 기반의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과 밀도범함수론(DFT-D) 계산을 접목해 각 결정형의 열역학적 안정성을 평가한 결과 결정형 A가 가장 안정적인 고체 형태라는 결론을 얻었다.

실험 결과 고온다습 조건(40℃/75% RH)에서 결정형 B와 무정형 고체는 시간이 지나면서 결정형 A로 전환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결정형 A는 동일한 환경에서도 구조적 변화 없이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고프라잔의 원료로 결정형 A를 채택한 HK이노엔의 선택이 품질 일관성 측면에서 과학적으로 타당함을 입증하는 중요한 데이터다.

김재선 대표는 “실험적 데이터와 계산 모델링 모두 같은 결론을 도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연구는 HK이노엔이 케이캡 원료로 결정형 A를 선택한 것이 단순한 제조상의 이유가 아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결정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실험 데이터와 계산화학을 통합한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만의 독창적 분석 접근법으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보다 빠르고 신뢰성 높은 결정형 분석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독창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의 품질 보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제 학술지에 연속 게재되며 학계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제시한 새로운 접근 방식은 기존의 실험 기반 분석에 계산화학적 모델링을 결합해 신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제약 산업 전반에서 원료의약품(API)의 결정형 분석은 품질 관리와 특허 전략 수립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번 연구 성과는 테고프라잔의 안정성과 품질 일관성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 역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