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미윤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EP&Portfolio 사업부 총괄헤드-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이원규대표 / 사노피
사노피 한국법인과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치료제 ‘오바지오’(Aubagio, 성분명 테리플루노마이드)의 국내 독점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양사는 긴밀한 협력 속에서 환자 중심의 안정적 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바지오는 재발형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질환 재발을 줄이고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로 1일 1회 복용이라는 편의성을 갖춘 경구용 의약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오바지오의 국내 독점적 판매 권리를 확보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담한다.
사노피는 의약품 수입과 공급, 규제 대응 등 전반적인 제품 관리 역할을 지속 수행하며 원활한 치료제 공급과 환자들의 안정적 치료 접근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사노피 이미윤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EP & Portfolio 사업부 총괄 헤드는 “이번 협약으로 보다 많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오바지오의 치료 혜택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노피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여정을 이어가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이원규 대표는 “신경계 질환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바지오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신약 도입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환자와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판매권 이전이 아니라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구축하고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양사는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며, 향후 다양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과 협력 활동을 통해 국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독점 판매 협약 체결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 치료 환경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 간 협력을 통한 환자 중심 의료 생태계 확산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