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스 오디세이 /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차세대 다초점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오디세이(TECNIS® Odyssey IOL)’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에서 연속적인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한계를 보완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테크니스 오디세이는 백내장 수술 후 무수정체가 된 성인 환자의 노안 및 시력 교정을 위해 삽입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다.

원거리(+0.5D Defocus)에서 근거리(-3.0D Defocus)까지 0.2 logMAR 이하의 시력을 유지함으로써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거리의 시야를 연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일반적으로 여러 초점을 동시에 제공해 다양한 거리를 볼 수 있게 하지만 대비감도 저하나 빛번짐, 달무리 현상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테크니스 오디세이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확장된 초점심도(Extended Depth of Focus, EDOF) 기술을 적용했다.

초점을 여러 개로 분리하는 대신 긴 선 형태로 확장해 굴절 오차에 대한 관용성을 높이고, 기존 제품 대비 빛번짐과 달무리 발생을 줄였다.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20년 이상 사용돼온 존슨앤드존슨의 ‘테크니스(TECNIS)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테크니스 플랫폼은 환자의 다양한 시력 요구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인공수정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테크니스 시너지(TECNIS® Synergy OptiBlue IOL) ▲테크니스 아이핸스(TECNIS® Eyhance IOL) ▲테크니스 퓨어See(TECNIS® PureSee IOL) 등이 있으며, 이번 오디세이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확장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백내장 환자 수는 약 150만 명으로 추정된다.

백내장은 노화와 함께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안과 질환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도 시력저하와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백내장 수정체 제거 후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며 환자 개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인공수정체 선택이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성종현 대표는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라며 “백내장 수술의 1차 목적은 시력 개선이지만, 그와 동시에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테크니스 오디세이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거리에서 연속적인 시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제품 대비 빛번짐과 달무리를 줄여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