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수산물 PLS 홍보부스 게시물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해 축·수산물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 운영은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관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국내에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이나 동물용의약품에 대해 일률 기준(0.01mg/kg 이하)을 적용해 관리하는 제도다.

특히 축·수산물에 적용되는 동물용의약품 PLS는 가축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 가운데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경우 불검출 수준에서 엄격히 관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제도는 2024년 1월부터 다소비 축산물인 소, 돼지, 닭, 우유, 달걀과 수산물인 어류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으며, 앞으로는 양, 염소, 갑각류 등 다른 축·수산물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식탁에 오르는 축산물과 수산물의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다.

식약처는 박람회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쉽게 PLS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홍보부스 내에는 제도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전시 코너가 운영되며 지난 8월 공개된 축·수산물 PLS 홍보영상과 더불어 공모전 수상작(사진·스토리 부문)을 숏폼 영상으로 전시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OX 퀴즈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통해 제도 이해도를 점검하고,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제도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식약처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 확대해 축·수산물 PLS 제도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와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제도의 필요성과 효과를 널리 알리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축·수산물 공급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PLS 제도는 국민의 식탁 안전을 위한 중요한 장치”라며 “이번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되고 안전한 축·수산물 소비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