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분석 활용 신약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동아에스티 용인 연구단지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규 타깃 발굴 ▲PDO(Patient-Derived Organoid,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제 반응 분석 및 정밀의료 기반 약물 스크리닝 ▲hiPSC(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역분화 줄기세포) 기반 뇌 오가노이드를 통한 알츠하이머병, 타우병증 등 난치성 뇌 질환 후보물질 검증에 협력한다.

이번 협력은 기존 신약개발의 예측력 부족, 비용 부담, 장기 개발 기간 등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임직원의 80% 이상이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약 1000종의 PDO와 유전체 정보(NGS) 기반 오가노이드 뱅킹 시스템, AI 플랫폼, 오가노이드 및 CRISPR-Cas9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iPSC 유래 오가노이드 구축 및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 등 신약 타깃 발굴을 위한 핵심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진근 대표는 “양사의 협력으로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정밀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신약 타깃 발굴과 후보물질 검증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연구본부장은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오가노이드 플랫폼과 당사의 신약개발 노하우가 결합돼 혁신적 후보물질 발굴 및 글로벌 신약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