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여인섭 벤처블릭 이사, 이주한 고대안산병원 연구부원장 / 고려대 안산병원
고려대 안산병원과 벤처블릭이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혁신적인 메드테크(MedTech, 의료기술) 스타트업을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시킬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안산병원 이주한 연구부원장, 김재영 의료산업기술개발지원센터장과 벤처블릭 여인섭 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외 메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화 지원 ▲공동연구 기획 및 연구개발(R&D) 협력 ▲해외 현지 시장 검증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이주한 연구부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4월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을 받아 국내 R&D 선도 의료기관으로 도약했다”며 “우수한 연구 인력과 플랫폼 인프라를 기반으로 벤처블릭과 함께 혁신 헬스케어 솔루션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인섭 벤처블릭 이사는 “벤처블릭은 글로벌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대안산병원과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벤처블릭은 본사를 싱가포르에 두고 한국, 독일, 인도, 중국 등 세계 주요 거점에 지사 및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전략 컨설팅 ▲해외 시장 검증 ▲투자 실사 등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하며 글로벌 메드테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