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말차 음료 3종' 신드롬급 인기...출시 3주 만에 50만 잔 돌파 /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가 선보인 ‘투썸 말차’ 시리즈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잔을 돌파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클리어한 비주얼, 프리미엄 원재료, 감각적인 맛과 디자인이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하며, 말차 음료가 커피를 대체하는 ‘논커피 데일리 음료’로 급부상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7월 웰니스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해 ▲아이스 말차 ▲말차 크림 라떼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 등 말차 기반 음료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국내산 프리미엄 등급 말차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대중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흥행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말차 음료가 ‘힙한 루틴’, ‘건강한 감성 음료’로 인식되며 일상 속 데일리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SNS에는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쌉싸름한 말차의 풍미가 제대로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인증샷 열풍이 이어지며 말차 열기가 빠르게 확산됐다.

그중에서도 클리어 컵에 담긴 ‘아이스 말차’는 보기 드문 구성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의 대체 음료로 떠오르며 데일리 음료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여기에 말차 위에 풍성한 크림을 올린 ‘말차 크림 라떼’, 딸기와 말차의 조화를 살린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는 SNS에서 시각적 매력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 지표 역시 이 같은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서울 잠실, 홍대 등 MZ세대가 밀집한 트렌디 상권을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했고 일부 매장은 하루 평균 100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품절 사태를 겪기도 했다.

주문 비중에서는 20대 소비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점심 이후 저녁 시간대에 걸쳐 가볍게 즐기는 논커피 리프레시 음료로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또한, 피스 케이크와의 동시 구매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디저트와 어울리는 '페어링 음료'로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투썸플레이스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디저트에 최적화된 음료 구성’ 전략이 다시 한번 효과를 발휘한 셈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말차 음료에 대한 젊은 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고품질 원재료와 감각적인 구성, 그리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으로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커피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논커피 음료를 확대해, 고객의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드는 데일리 음료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디저트와 페어링되는 고급 음료 개발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말차 시리즈의 흥행을 계기로 건강·비주류 카페 메뉴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