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코리아는 지난 6일 서울특별시 중구청에 냉방물품을 전달했다. / 길리어드 코리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지난 6일 서울특별시 중구청을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물품을 전달하며 무더위 속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선풍기 185대로 장기화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진 지역 내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층의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길리어드 코리아는 2021년부터 매년 여름철마다 서울 중구 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냉방물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으며 올해까지 5년 연속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중구는 쪽방촌을 비롯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이 밀집해 있어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와 같은 건강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크다.

이에 따라 냉방기기와 같은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지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번 기부는 그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길리어드 코리아는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026년 상반기 중구청이 운영하는 ‘명예의 전당’에 등재될 예정이다.

‘명예의 전당’은 지역 복지 향상과 이웃 돌봄에 크게 기여한 기부자와 단체를 기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설치된 것으로 기업의 경우 총 기부액 5000만 원 이상일 때 등재 자격이 주어진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올해는 유난히 폭염이 빨리 시작되고, 장기간 지속되면서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많아졌다”며 “길리어드 코리아의 냉방물품 기부는 지역 내 현실적인 복지 수요에 꼭 맞는 민간 차원의 기여로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모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연 대표는 “길리어드는 단발적인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기후 위기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길리어드 코리아는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기업 철학 아래, 치료제 공급을 넘어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간질환, HIV, 종양 등 주요 질환 영역에서 인식 개선 캠페인과 조기 진단 확대,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과학적 혁신과 함께 공중보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