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암환자 자립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 로고 / 한국BMS제약

한국BMS제약이 청년 암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자립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 8기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저소득층 청년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취업·교육 연계와 정서 회복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리부트’는 암 치료를 마친 청년들이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BMS제약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과 회사의 출연금으로 마련돼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8기 참여 대상은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 초기 적극적 치료를 마친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암 경험자 중, 가구 중위소득 80% 이하인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총 11명을 선발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개별 상담,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우선순위는 가족이나 사회적 지지 기반이 부족한 신청자에게 주어지며, 뚜렷한 사회·경제적 자립 계획이 있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이는 참여자의 실질적인 회복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학업 복귀, ▲자격증 취득, ▲창업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형 기관 연계와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공연 관람, ▲스포츠 및 레저 활동, ▲가족여행 등 문화·정서 지원도 함께 이뤄져, 환자와 가족이 함께 일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지난 리부트 7기 참여자 사례에서도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됐다. 23세 남성 박진호(가명) 씨는 악성종양 수술 후 소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새로운 직업을 준비했고 유방암 치료를 마친 31세 여성 김지희(가명) 씨는 이용사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들은 현재 각각 재활용 매장에서 근무하거나 미용 봉사 활동을 통해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암 치료 후에도 사회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환자들이 많다”며, “한국BMS제약의 8년간 지속된 지원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삶의 방향을 바꾸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 암 경험자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밀알복지재단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암 치료 이후 청년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취업에 대한 불안을 안고 있다”며 “리부트는 이들의 간절한 일상 복귀를 실현하기 위해 실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수십 명의 청년 암 경험자들이 리부트를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한국BMS제약은 과학과 공감을 바탕으로 환자의 일상 복귀까지 동행하는 헬스케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BMS제약은 ‘리부트’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리커버(Recover)’, 환자 보호자의 헌신을 조명하는 ‘환자 보호자의 날’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글로벌 본사와 연계해 ‘세계 환자 주간(Global Patient Week)’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내 봉사팀 ‘H2O(Heart and Hands as One)’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