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복막투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밴티브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 밴티브코리아
밴티브코리아가 재택 복막투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 중심 치료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신장학회(ISN)와 국제복막투석학회(ISPD)가 공동 서명한 '국제 재택 투석 컨소시엄(IHDC)' 선언의 취지를 공유하고 투석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IHDC 선언문은 말기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 형평성 강화를 위해 재택 투석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 정책결정자, 산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재택 투석의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약 8억 5천만 명이 만성콩팥병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약 400만 명이 투석을 받고 있다.
투석은 혈액투석(HD)과 복막투석(PD)으로 나뉘는데 복막투석은 환자가 자택에서 직접 시행할 수 있어 학업, 경제활동 등 일상생활 유지에 유리하다. 특히 환경적으로도 물 사용량이 적어 지속가능한 치료법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국내에서 재택 복막투석을 선택하는 환자는 약 4.5%에 불과하며, 이는 전 세계 최저 수준이다.
홍콩은 67.9%에 달하고 캐나다, 태국, 덴마크 등도 20% 이상의 복막투석 비율을 보이고 있어 국내의 낮은 비율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IHDC 선언문은 ▲환자에게 다양한 투석 치료 선택지를 알리고 공유의사결정을 도울 것 ▲의료진에게 충분한 교육 제공 ▲정부와 산업계는 보건의료 환경에 맞춘 정책적 기반 마련 등을 주요 실천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밴티브코리아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 및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재택 복막투석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나의 투석 이야기(My Kidney Journey)’ 웹사이트를 통해 환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신장학회와의 협업을 통해 재택 복막투석 전문 의료진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밴티브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환자 관리 솔루션도 강화하고 있다. ‘셰어소스(Sharesource) 커넥티비티 플랫폼’과 모바일 앱 ‘마이피디(MyPD)’는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치료 모니터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보다 안정적으로 자택에서 복막투석을 시행할 수 있고 의료진은 실시간으로 치료 데이터를 확인하며 맞춤형 지도를 제공할 수 있다.
임광혁 대표는 “IHDC 선언은 말기콩팥병 환자를 위한 환자 중심 치료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며 “재택 복막투석은 치료의 편의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밴티브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선언에 부응해 환자, 의료진, 정책 당국과 협력하여 실질적인 재택 투석 확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밴티브는 70여 년의 신장 치료 혁신을 바탕으로 생명유지 치료 분야에서 환자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번 사내 행사는 단순한 인식 제고를 넘어, 한국 내 재택 복막투석 환경 개선에 대한 실질적 실행 의지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