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CI /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가 오는 26일부터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음료, 케이크 등 총 58종의 품목에 대해 적용되며평균 인상률은 4.9%에 달한다.

가격 조정 대상 품목은 ▲커피 23종 ▲음료 22종 ▲케이크 1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레귤러 사이즈 기준 커피류는 각 200원씩 인상되며 샷 추가와 시럽 추가는 옵션당 300원, 디카페인 변경 시에는 200원이 인상된다. 케이크의 경우 홀케이크는 평균 2000원, 조각 케이크는 평균 400원이 각각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 배경에는 원두,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의 급등과 함께 환율 상승과 글로벌 기상 이슈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이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러한 대외적 요인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이를 자사 차원에서 흡수해왔다는 입장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수년간 원재료 가격뿐만 아니라 물류, 전력 등 각종 제반 비용 상승을 최대한 견뎌왔으나 더 이상 자체 감내만으로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가맹점주의 운영 부담을 함께 고려한 결과 가맹점과의 협의를 거쳐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인상이 고객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품질 유지와 서비스 강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제품과 매장 경험 전반에 걸쳐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매장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으며 이번 가격 조정 이후에도 고객 중심의 운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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