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티브, 환자 맞춤형 투석 선택 돕는 '공유의사결정(SDM)' 교육 워크숍 성료 / 밴티브
밴티브가 지난달 21일 신장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투석 유형 선택을 위한 공유의사결정(SDM) 전문 교육 워크샵(SDM Train the Trainer Workshop)’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SDM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말기콩팥병 환자에게 맞춤형 투석 선택을 지원하는 환자 중심 진료의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공유의사결정(SDM, Shared Decision Making)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의 가치관과 선호를 반영해 치료 방법을 함께 결정하는 진료 방식이다.
특히 말기콩팥병 환자의 경우,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이라는 두 가지 치료 방법 중 환자의 생활 방식과 건강 상태에 맞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투석은 병원 내 인공신장실에서 주 3회, 1회당 약 4시간 동안 치료를 받는 방식이고 복막투석은 자가 투석이 가능한 방식으로 환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 차이를 이해하고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안내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정확한 설명과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워크숍에서는 한양대병원 유상호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교수가 각각 주요 강연을 맡았다.
유상호 교수는 ‘왜 SDM이 중요한가: 윤리적 기반과 글로벌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SDM이 단순한 의사결정 기법이 아니라 실제 의료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체계로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병원 중심의 SDM 모델이 이미 활성화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도 표준화된 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SDM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세중 교수는 “SDM은 응급투석 발생률을 낮추고 환자의 만족도와 치료 참여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 데이터를 통해, SDM 시행 시 입원 비용이 약 58%, 입원 일수는 약 43%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 세션에서는 현장의 신장내과 의료진들이 SDM의 효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현실적인 과제들을 공유했다.
의료진들은 “처음엔 ‘투석을 꼭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던지던 환자들이 SDM 과정을 통해 치료의 필요성과 투석 방식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얻게 된다”며 “교육과 상담을 받은 환자일수록 치료 선택에 확신을 갖는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진료 시간 부족, 전담 인력의 부재, 낮은 의료수가 등 제도적 한계도 지적됐다.
참석자들은 SDM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 의료진 간 학습 네트워크 구축과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정부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광혁 대표는 “이번 워크샵은 의료진의 SDM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에서 환자 중심 진료 문화가 확산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밴티브는 말기콩팥병 환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하고 주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밴티브는 70여 년간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해온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매일 100만 회 이상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하루 평균 3만 건 이상 밴티브의 솔루션이 사용되며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