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 전경 / 고려대 의과대학

고려대 의과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1차 기초연구사업’에서 총 24개 과제가 선정되며 173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고려대 의과대학은 의과학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표한 기초연구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고려대 의과대학은 중견연구, 신진연구, 글로벌협력과제, 도약형 사업 등 6개 연구 분야에서 24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연구비는 최장 5년간 지원되며 연구 주제는 기초의과학, 임상연구, 첨단의료기술 개발, 정밀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 선정에 따라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진은 창의성 높은 개인 연구를 수행하고 신진 연구자의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며 국제 협력을 통해 연구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이는 기회를 얻게 됐다. 연구성과의 고도화와 혁신적인 연구 결과 도출을 위한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중견연구 분야에서는 총 17개 과제가 선정됐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개인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일반과제 11건, 글로벌 협력과제 4건, 도약형 사업 2건을 수행하게 된다.

일반과제에는 ▲융합의학교실 황선욱 교수, ▲해부학교실 류재련 연구교수,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권영근 교수,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박일호 교수,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윤준식 교수, ▲고대구로병원 안과 송종석 교수,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박대원 교수, ▲고대안산병원 병리과 이주한 교수, ▲고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유지희 교수 등이 선정됐다.

국제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협력과제에는 ▲생리학교실 박중진 교수, ▲약리학교실 이준석 교수,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김진원 교수가 연구자로 참여하게 됐다.

연구성과의 고도화 및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도약형 사업에는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김태훈 교수,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편성범 교수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진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신진연구 분야에서도 6개 과제가 선정됐다.

▲의료정보학교실 정석송 교수,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노태일 교수,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신재민 교수, ▲안암병원 신경과 이선욱 교수 등이 연구자로 참여하며, 이들은 지방간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개발, 방광암 치료기술 연구,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 차세대 의료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젊은 과학자의 연구 수행과 성장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에는 BK21사업단 정은선 교수가 선정되어 삼중음성유방암 치료 연구 및 표적 약물 개발을 진행한다.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 사업에는 미생물학교실 김우섭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핵의학과 권현우 교수가 선정되어 연구 환경 구축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은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진의 뛰어난 연구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이번 연구비 확보를 통해 의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며 향후 의료기술 발전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