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주)에이닷큐어 정경호 대표이사 /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과 ㈜에이닷큐어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기반 심부전 조기 진단 및 치료 관리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며 임상 연구, 기술 고도화, 투자 유치, 제품 상용화 등 다각적인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열린 협약식에는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의 김학준 단장, 이승철 연구전략팀장, 안성혁 산학협력팀장, 권현경 기술사업팀장, 최정욱 임상연구지원팀장과 ㈜에이닷큐어 정경호 대표, 김응주 CMO(최고의료책임자), 김영주 부대표, 한지연 이사, 하은지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이닷큐어는 지난해 10월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인공지능을 이용한 폐울혈 상태 감별 장치 및 방법’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된 교원 창업 기업이다.

현재 AI 기반 음성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심부전 판별 및 중증도 예측 모델 ‘Heart to Voice’를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심장질환 조기 진단 및 치료 지원이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 의료원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고도화 및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에이닷큐어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심부전 조기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의 성능을 개선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양 기관은 고려대 의료원의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증 연구를 진행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심부전 치료 솔루션의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 R&D 사업 및 의료기기 인증 절차에서도 협력을 이어가며 기술 사업화를 위한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김학준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결합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내 의료 AI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모범적인 산학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응주 ㈜에이닷큐어 CMO는 “의료원 산학협력단의 전주기적 협력 및 지원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상용화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닷큐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음성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심부전 예측 및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의료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반영해 AI 모델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심장질환 예방 및 관리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려대 의료원과 ㈜에이닷큐어의 협력은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의료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