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가 대한소아영상의학회 AI 미니 심포지엄서 발표하는 모습 / 뉴로핏
뉴로핏이 대한소아영상의학회 주최 AI 미니 심포지엄에서 자사의 영유아 뇌 MRI 영상 분석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일 개최된 ‘차세대 소아영상의학: AI 중심 심포지엄(Next-Gen Pediatric Radiology: AI Focused Symposium)’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소아영상의학과 의료진 30여 명이 참석해 AI 기반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에서 빈준길 공동대표이사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김현지 교수가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빈준길 대표는 ‘신경영상의학의 혁신: 뉴로핏의 전체 포트폴리오(Revolutionizing Neuroimaging: The Complete Neurophet Portfolio)’를 주제로 발표하며, 뉴로핏의 AI 기반 뇌 질환 영상 분석 기술을 소개했다.
김현지 교수는 ‘영상의학의 최신 트렌드: 소아영상의학에서 인공지능, 대형언어모델, 파운데이션 모델의 통합(Emerging Trends in Radiology: Integrating AI, Large Language Models, and Foundation Models in Pediatric Imaging)’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AI가 소아영상의학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뉴로핏은 이번 행사에서 미숙아 포함 영아의 뇌 부피를 정량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페디아트릭스(Neurophet AQUA Pediatrics)’를 선보였다.
최근 고령 출산 증가 및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미숙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유아의 뇌 건강과 발달 모니터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뉴로핏 아쿠아 페디아트릭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0~24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뇌 부피를 정량 분석할 수 있는 연구용 소프트웨어로 은평성모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되었다.
이 소프트웨어는 영아의 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뇌 영역을 자동 분할하고 뇌 부피를 정량화함으로써 미숙아 및 영아의 뇌 발달 연구와 뇌질환 분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보다 정밀한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향후 소아영상의학 연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빈준길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소아영상의학과 의료진들에게 뉴로핏의 영유아 뇌 MRI 영상 분석 솔루션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뉴로핏은 의료 AI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학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뇌 질환 영상 AI 솔루션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현지 교수는 “영상의학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AI 및 LLM(Large Language Model)을 주제로 발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뉴로핏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소아영상의학 분야에서 AI 기술이 실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상용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소아영상의학회 김용우 회장(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AI 기반 소아영상의학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뉴로핏과 같은 의료 AI 기업과 협력해 소아영상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회가 해당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