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오뚜기

오뚜기가 국내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농가와 협력하며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시작된 오뚜기의 대표적인 농가 상생 정책으로, 오뚜기라면, 오뚜기제유 등 관계사들과 함께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오뚜기는 국내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23년에는 김천 자두와 논산 딸기를 활용한 ▲Light Sugar(자두잼·딸기잼) 2종, 창녕산 마늘을 활용한 ▲창녕갈릭 소이소스, ▲원물발효식초(이천쌀 막걸리식초, 청송사과 순사과식초) 2종, 제주산 비트를 원료로 한 ▲매코매요, 국산 사과를 넣은 ▲애플시나몬잼, 국산 생물대파를 활용한 ▲대구식 쇠고기육개장 등을 출시했다.

2024년에는 ▲청송 사과 과육을 사용한 Light Sugar 사과잼, ▲청송사과·논산딸기를 넣은 ‘달콤함에 빠진 붕어빵’(애플파이, 딸기크림) 2종, ▲울릉도 늙은 호박을 원료로 한 ‘오즈키친 울릉도 호박죽’, ▲국산 대파를 넣은 지역식 국물요리(서울식 차돌대파육개장, 제주식 흑돼지김치찌개), ▲국산 양배추로 만든 한컵 코울슬로 등이 출시됐다. 지난해 출시된 7종의 신제품에는 연간 114톤의 국산 농산물이 사용됐다.

국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재배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컵밥, 간편식 등에 활용되는 쌀, 양파, 대파, 고추 등의 계약재배 물량은 2022년 대비 2024년 약 847% 증가했으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계약재배량이 2만 8천여 톤에 달한다.

특히 2023년에는 쌀 계약재배 물량이 1,350톤 증가했으며, 전북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생강 약 30톤을 신규 계약재배하는 등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뚜기는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산 종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3월 국립종자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종자 교육에 참여했으며 양파와 딸기 등 국산 품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양파 5개 품종의 국산 종자 가공 적성 검토를 진행하며 국산 종자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2022년부터 국내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며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및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가 및 소비자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한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