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24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현황 통계 발표
자외선차단제 심사 가장 많아, 염모제 심사 건수 대폭 증가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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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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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현황 통계를 발표하며 자외선차단제가 가장 많은 심사 비중을 차지했으며 염모제 심사 건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총 964건(제조 760건, 수입 204건)으로, 2023년(944건) 대비 20건(2.1%) 증가했다.
심사 품목별로는 ▲자외선차단제(321건), ▲염모제(166건), ▲삼중기능성(미백·주름·자외선차단)(158건), ▲탈모증상 완화 화장품(72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염모제 심사 건수는 전년(52건)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166건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피부장벽 기능 회복을 통해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역시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 품목의 제형을 분석한 결과 기존의 액상, 로션, 크림 외에도 ▲하이드로겔, ▲쿠션, ▲이층상(다층상) 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었다.
이층상 제형은 제품 내 유상과 수상 성분이 분리된 구조로, 여러 기능을 하나로 담는 트렌드를 반영한 형태로 보인다.
2024년 심사된 기능성화장품 중 신규 주성분은 피부 주름 개선, 탈모증상 완화, 여드름성 피부 완화, 염모제와 관련된 기능을 가진 제품들로 나타났다.
신규 주성분 건수는 2022년 15건, 2023년 13건에서 2024년에는 12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새로운 기능성 성분 개발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식약처는 이번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가 제품 개발과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기능성화장품 심사 현황을 정기적으로 분석 및 발표하여 관련 산업의 발전과 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통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 → 화장품 정책정보 → 화장품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국내 기능성화장품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다양한 기능성과 제형의 제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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