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심재현 교우로부터 1억 3700만 원 기부 받아
의과대학 후배들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뜻깊은 지원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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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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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이 22일 심재현 교우(의학과 82학번)로부터 1억 3700만 원의 기금을 기부받았다.
이번 기부는 심 교우의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나눔의 가치를 담아 의과대학 후배들을 위한 교육 및 연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식은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심재현 교우를 비롯해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청담마디신경외과의원’을 운영하며 관절 및 척추질환 치료에 헌신해온 심재현 교우는 2006년부터 모교에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심재현 교우는 “의료원과 의대의 발전을 보며 늘 뿌듯했으나, 지난해 어려운 사태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기부의 소감을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오랜 시간 학교와 의료원에 깊은 애정을 보여주신 심재현 교우님의 고귀한 나눔은 모든 고려대 가족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병원 운영과 진료라는 바쁜 환경 속에서도 기부를 결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교우님의 뜻을 깊이 새겨 초격차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심재현 교우의 기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의학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례를 남기며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발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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