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방문 전 독감 검사 가격 확인하세요”

심평원,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 비급여 비용 공개

박원빈 기자 승인 2025.01.17 20:10 의견 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에 대응해 전국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인플루엔자 A‧B 항원검사(현장검사)의 비급여 가격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들이 병원 방문 전 검사의 비용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심평원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상이한 비급여 항목의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료 선택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독감검사는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며, 의료기관별로 비용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심평원은 이번 공개를 통해 독감 검사 비용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가까운 병원의 가격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 단계를 간소화했다.

심평원은 공식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독감검사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은 의료기관별로 지역과 검사 항목을 입력해 검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독감검사 가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심평원은 독감검사 가격 공개가 병원을 선택하는 데 있어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김상지 급여전략실장은 “국민의 의료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격공개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해 신뢰받는 의료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독감검사 외에도 다양한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며 의료서비스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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