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우루사 최신지견 개정판 발간을 기념해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우루사 최신지견의 세 번째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 개정판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관련된 세계 임상 자료와 논문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최신 연구 결과를 추가했다.

이 개정판에는 기존 자료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한 내용과 함께 UDCA의 다양한 역할과 활용 가능성을 자세히 담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웅제약은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어 전문의와 약사 약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UDCA의 새로운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UDCA는 담즙산 성분으로 간 대사를 활성화해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하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담즙의 흐름을 촉진하고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담석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 면역 조절 기능도 갖추고 있어 간 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 결과도 포함됐다.

UDCA는 담즙산 수용체 FXR을 억제해 ACE2 수용체 발현을 줄임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입 경로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뿐만 아니라 중증 진행 억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4상 임상시험 결과, UDCA는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간 효소 수치를 크게 낮춰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위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에서도 담석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이를 통해 국내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에도 반영되었다.

UDCA의 약리 작용은 17세기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일본과 대웅제약을 통해 약제로 상용화됐다.

대웅제약은 1961년 우루사를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제형 개발, 국산화, 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UDCA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친환경 효소 공정을 개발해 UDCA 원료 생산 효율을 높이며, 관련 연구개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우루사 최신지견 개정판은 UDCA의 기존 적응증과 더불어 최신 연구 동향을 총망라해 의료진과 약사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UDCA의 다양한 효과를 알리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간 질환 치료제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