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이준동 부총장, 상지대학교 성경륭 총장,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 원주시 원강수 시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유석 연구소장,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하연섭 부총장,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권민수 학장,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조영희 원장,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황동훈 실장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일 원주시, 원주연세의료원, 상지대학교,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 총 10개 기관과 ‘원주시 AI 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상지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원주연세의료원 ▲한라대 ▲한국폴리텍 원주캠퍼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의 공공·의료·산업·교육기관이 참여해 광범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의 목적은 공공기관과 산업계, 대학,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원주 지역 AI 융합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AI 융합산업 기획 및 공유 ▲AI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정책지원 ▲AI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학·연·병·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전환 정책 연계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협약식과 함께 ‘원주 AI위원회(명예위원장 원주시장)’를 출범시키고, 산업·학계·기관 등 전문가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사평가원에서는 국선표 빅데이터실장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한다. AI위원회는 시장 직속 정책자문기구로서 AI·디지털헬스 관련 정책 자문 및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조정 역할을 수행하며 임기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김유석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대학·산업계가 함께 원주의 AI 전략도시 추진을 위해 협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AI산업 성장과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