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이승환 교수,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 취임
불안장애 연구와 정신건강 증진 위한 새로운 도약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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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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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승환 교수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2004년 창립된 대한불안의학회는 지난 20년 동안 정신건강과 불안장애 치료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해온 학회다.
강박장애연구회, 공황범불안장애연구회, 사회불안장애연구회,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연구회, 임상뇌파정신생리연구회 등을 통해 불안장애와 관련된 임상진료지침과 평가척도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며, 정신건강 치료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20주년을 맞아 학회는 학문적 기틀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불안장애에 대한 대중적 인식 제고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승환 신임 이사장은 “대한불안의학회가 이제 성숙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학술단체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며 “정신건강 약자와 사회적 약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 교수는 정신건강과 뇌과학 연구 분야에서 25년간 탁월한 성과를 이룬 전문가로 현재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2024~2025년)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국내 뇌과학과 정신건강 치료 기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뇌자극 기술과 정신건강 치료의 융합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이승환 교수는 주식회사 비웨이브를 창업해 생체신호와 BCI(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평가와 정밀 진단, 치료 솔루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스마트 디바이스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정신건강 평가 및 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사용자 맞춤형 치료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이사장 취임은 대한불안의학회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정신건강 분야에서 더욱 큰 성과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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