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한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의 새 전기 마련
대한한의사협회, 2025년 시무식 개최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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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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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는 2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2025년도 시무식'을 열고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을사년(乙巳年) 새해에 일제 강점기에 뿌리내린 양방 중심의 보건의료정책을 청산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윤성찬 회장은 "지난해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와 한의학 진단과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된 뜻깊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는 정부 차원의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 피부미용 분야의 개척, 한의의료의 실손보험 재진입 등을 반드시 실현하여 양방 중심으로 기울어진 의료 환경을 바로잡고 국민의 진료 선택권과 편익성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2025년 새해는 협회 임직원 간의 단합과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국민에게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한의약을 만들자"며 "모두가 적극적으로 회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시무식은 한의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해를 맞아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신뢰받는 의료체계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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