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백신 펀드, 바이오 분야 투자 선도할 신규 운용사 모집

1000억 원 규모의 제3호 펀드 운용사 선정 재공고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2.20 18:05 의견 0
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20일 1000억 원 규모의 제3호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운용사 선정 재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공고는 기존 운용사가 기한 내 목표 출자금을 모집하지 못해 결성이 실패하며 자격을 반납한 데 따른 조치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2023년 2월)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년 3월)에 따라 조성되고 있는 펀드로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24년 현재까지 이 펀드는 누적 3066억 원이 최종 결성되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투자 기제로 자리 잡았다.

운용사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출자 조건 및 선정 기준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안서는 2025년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제약 및 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운용사를 대상으로 하며 펀드 운용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해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K-바이오·백신 펀드가 총 3066억 원을 조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이번 재공고를 통해 제약과 바이오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운용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제3호 펀드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신약 개발과 혁신적인 기술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운용사 선정 재공고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국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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