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약품심사소통단 하반기 정책소통 설명회 개최
민관 협력 강화로 의약품 규제 전문성 제고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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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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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제 규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의약품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26일 '의약품심사소통단 하반기 정책소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약품심사소통단(CHORUS, CHannel On RegUlatory Submission & Review)은 의약품 심사 과정에서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 중인 민관 협력 소통 채널이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의약품심사소통단의 ▲임상시험 심사 ▲허가·심사 지원 ▲전주기 관리 심사 ▲첨단품질 심사 ▲동등성 심사 등 5개 분과별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내년에는 허가사항 작성 가이드라인의 제·개정과 글로벌 신약의 신속한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가교자료 가이드라인 마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심사 시스템 구축 등의 계획을 논의했다.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의약품심사소통단은 민관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규제 전문성을 강화하고 과학 기반의 신속한 허가 심사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네트워크”라며, “평가원이 세계적인 의약품 규제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민간 전문가들은 의약품심사소통단의 역할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식약처의 규제과학 전문성과 민간의 경험이 결합해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신 글로벌산업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식약처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의 기준이 세계의 기준이 되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국산 의약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세계적인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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