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정석훈 교수, 한국정신종양학회 초대 이사장 선임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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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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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한국정신종양학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정 교수의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암 환자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다학제 학회다.
2005년 정신종양연구회로 시작해 2014년 공식 학회로 창립된 이래, 암 환자를 위한 정신건강 지원을 체계적으로 이어왔다.
기존에는 회장 체제로 운영되었으나 2025년부터 이사회 체제로 변경되면서 정석훈 교수가 초대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이는 학회의 운영 방향과 협력 구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변화로 평가된다.
정석훈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에서 암 환자들의 수면장애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유일의 암 환자 수면장애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종양학과와 수면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정 교수가 이를 이끌고 있다.
또한, 정 교수는 올해부터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라이프케어센터 소장으로 임명돼 암 환자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석훈 교수는 “암 환자들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회 회원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신종양학회가 초대 이사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를 도입하며 정석훈 교수의 리더십 아래 암 환자의 정신건강 지원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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