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력 운영 혁신 논의, 효율적 배치 방안 모색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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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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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2일 ‘제12차 의료개혁특위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의료인력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위원장 윤석준)가 주관했으며 주요 안건으로 보건의료인력 배치·운영 체계 개선과 진료지원간호사 제도화 추진방향이 다루어졌다.
우선적으로 논의된 보건의료인력 배치·운영 체계 개선 방향에서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인력을 지역별, 의료기관 유형별, 전문과목별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방안에 집중했다. 현재 의료인력의 분포 현황을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력 배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유인책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이어진 논의에서는 지난 9월 제정된 ‘간호법’을 통해 근거가 마련된 진료지원간호사 제도화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료지원간호사는 의료진의 진료를 돕기 위한 보조 역할을 수행하며 그들의 구체적인 업무 내용과 기준, 임상 요건 및 교육과정을 체계화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이러한 세부적인 제도화 방안은 10월부터 구성된 ‘진료지원업무 제도화 자문단’을 통해 향후 추가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균형 있는 인력 배치와 효율적 운영은 의료인력의 적정 수급 및 양성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서 발표한 의료인력 수급 및 양성 방안을 바탕으로 균형 있는 인력 배치와 진료지원간호사 제도화 등 의료인력 운영 혁신 실행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의료인력 운영의 혁신과 더불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실행 가능한 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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