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MZ세대 인기 속 온오프라인 매출 급성장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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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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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들이 MZ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VDL,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프레시안, 코드글로컬러와 같은 브랜드들은 팝업스토어와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며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은 대표적인 헬스앤뷰티(H&B)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8% 성장했다.
VDL은 주력 제품인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 ‘치크 스테인 블러셔’를 기획세트로 출시해 ‘올영픽’ 행사에서 파운데이션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성비 좋은 베이스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베스트셀러 파운데이션과 ‘이지 블렌딩 퍼프’를 조합한 ‘완전 바르기 쉬운 파데 기획세트’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는 2020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72만 개를 돌파한 하이라이터 제품으로 K-뷰티 하이라이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라이터와 같은 제형의 ‘베이크드 블러쉬’를 선보여 12만 개 판매를 기록했으며, SNS에서 무펄 하이라이터 ‘코튼멜츠’와 장미빛 볼을 연출하는 ‘로즈쿼츠’ 색상이 화제를 모았다.
3분기에는 ‘틴트 글로서’의 인기로 브랜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5% 성장했으며, 특히 ‘무신사’ 입점 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코드글로컬러’는 여름 한정 기획세트로 출시된 ‘픽스온 프라이머’의 인기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휴대가 편리하고 국소 부위 모공 커버에 탁월한 스틱 프라이머를 내장한 이 제품은 올리브영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올랐으며 라인프렌즈 캐릭터 ‘미니니’ 에디션과의 협업으로 MZ세대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감각적인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은 유명 아이돌 메이크업 아티스트 ‘나겸쌤’과 공동 개발한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가 지난달 ‘뷰티 컬리 기획전’에서 이틀 만에 품절을 기록하며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제품의 신선함과 품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채널 특성과 고객의 성향에 맞춘 다양한 기획 제품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팝업스토어와 기획전 참여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색조 브랜드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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