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니코레트, ‘니코레트 심포지엄’ 통해 금연상담 활성화 논의
약사들의 적극적인 금연 중재와 전문 교육의 필요성 강조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29 12:26
의견
0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의 금연보조제 브랜드 니코레트가 지난 26일 국내 금연상담 환경 개선을 주제로 한 ‘니코레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약사 100여 명이 참석해 신종담배 확산 속에서 금연 상담과 니코틴 대체요법(Nicotine Replacement Therapy, NRT)을 통한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금연 과학과 NRT의 효과’, ‘전자담배 확산과 약국의 역할’, ‘약국에서 시작하는 금연상담’이라는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 마이클 보이빈 토론토 대학 약사교육전문가는 니코틴 대체요법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며 WHO를 비롯한 각국 보건 당국에서 금단증상 완화 및 금연 치료의 1차 필수 의약품으로 권고하는 이유를 밝혔다.
특히 지속형 제제인 니코틴 패치와 속효성 제제인 니코틴 껌을 병합하는 ‘NRT 병합요법’이 금연 성공률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내 약사들에게 NRT 병합요법을 활용한 금연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 액상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로 인해 금연 시도가 저조해지고 다중흡연 등의 새로운 흡연 행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성규 센터장은 “니코틴 중독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접근성이 높은 약국에서의 금연 권고와 올바른 니코틴 대체제 복약지도가 필요하다”며, 약국이 금연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선혜 약사(상아약국), 김정은 약사(가나안약국), 김혜진 약사(행복한약국)가 금연상담 경험을 공유하며 약국에서 금연상담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약사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혜진 약사는 “약국에서도 금연을 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높이는 대국민 캠페인이 필요하며, 약사들이 금연 상담에 중재자로서 참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약사는 “약국 방문자에게 간단한 상담으로 금연 상담을 시작할 수 있으며, 약사 대상의 신종담배 및 NRT 복약지도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켄뷰 셀프케어 사업부 배연희 전무는 “니코틴 대체제를 활용한 금연상담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해준 많은 약사와 전문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사는 약사들이 금연상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금연 성공 사례가 더 많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