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 1만 명 돌파

성수동에서 2030세대 사로잡아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21 14:39 의견 0
하림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 전경 / 하림

하림이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서 오픈한 팝업스토어 ‘용가리가 사라졌다’가 운영 2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팝업스토어는 레트로 감성을 담아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2030세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시작된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는 어린 시절 ‘용가리 치킨’을 즐겨 먹던 소비자들이 어른이 된 현재를 타깃으로 한 특별한 이벤트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었으나 모든 예약이 다음달 3일까지 전 회차 마감됐으며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현장 방문객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감성의 펍 형태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이 과거의 향수를 느끼며 ‘용가리 치킨’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당시의 히트곡들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방문객들은 용가리 제품과 어울리는 맥주를 즐기며 어른들의 입맛을 반영한 신제품들을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신제품으로는 ‘불 용가리 치킨’과 ‘용가리 불 볶음면’이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러한 제품들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 요소를 추가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찍기 좋은 귀여운 용가리 설치물과 굿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다트 던지기와 펌프 게임 같은 추억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러한 게임에 참여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어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 외부에는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펫팸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반려견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과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과 먹거리를 제공해 다양한 소비자층의 만족을 높였다.

하림은 이번 팝업스토어가 늦은 오후에만 운영되며 만 19세 이상의 성인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2주 만에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용가리 치킨’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레트로 감성의 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으로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하림 관계자는 “추억의 용가리와 새롭게 변신한 용가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다음달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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