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글로벌 협력의 장 마련

복지부, 2024 SNOMED CT 연례회의 및 엑스포 개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20 15:02 의견 1
2024 SNOMED CT 연례회의 및 엑스포 브로슈어 표지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까지 '2024 SNOMED CT 연례회의 및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보건의료 데이터의 표준화와 각국의 실행 전략을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4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열리며 올해는 대한민국이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SNOMED CT(Systematized Nomenclature Of Medicine Clinical Terms)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의료용어 표준으로 더 나은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SNOMED CT는 의료 시스템에 적합한 체계를 갖추어, 의료 용어에 대한 포괄적인 국제 보건의료 표준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연례회의와 엑스포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례회의에서는 SNOMED CT의 관리 주체인 SNOMED International이 주관하는 공식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국내 의료데이터 표준화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이를 구현한 해외 선도 사례를 소개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엑스포에서는 SNOMED CT의 활용 사례뿐 아니라 의료계와 산업계의 다양한 보건의료정보 시스템을 소개하는 13개 부스 전시와 50건 이상의 학술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의 개발부터 실현 과정까지, 전 세계의 노력과 경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의료계와 학계, 산업계가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협력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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