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 1차 회의 개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18 15:37 의견 0
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8일 향후 5년간(2025~202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 정책 방향을 담을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기획위원회(이하 전략위)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육성을 위해 필요한 중장기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정책 환경을 진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10조에 따라 5년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5차 종합계획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국내 의료 및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향후 5년간의 구체적인 육성 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위 회의에는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첨단의료 및 바이오 분야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정책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단지의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 추진과제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략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평가·분석 ▲바이오클러스터 ▲과제 기획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분과위원회는 2025년 2월까지 활동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각 분과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전략위에서 논의한 후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중으로 종합계획을 최종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09년 12월 지정·고시된 이후 현재 2038년까지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제는 그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와 있다”며 “그동안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첨단의료 및 바이오 산업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향후 정책 방향이 구체화될 전망이며 복지부는 지속적인 협력과 의견 수렴을 통해 단지가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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