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실험동물 유래자원 최신 정보 담은 종합안내서 개정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16 15:52 의견 0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실험동물자원은행에서 보유한 실험동물 유래자원의 최신 정보를 반영한 ‘실험동물 유래자원 종합안내서’를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종합안내서는 실험동물 유래자원의 현황과 자원 분양 절차, 자원 활용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연구개발을 위한 실험 자원의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험동물 유래자원이란 실험에 사용된 동물 또는 실험동물로부터 얻어진 장기, 조직, 세포, 혈청, 체액, 유전물질 등을 포함하며 이는 식·의약 연구 및 독성물질 평가와 같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연구자들은 독성물질 국가관리사업(KNTP)에서 수집한 생약·화학물질 투여 독성병리 자원, 흡입독성 디지털 이미지 자원, 무처치 대조군 자원 등 총 11만 4000여 개의 실험동물 유래자원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험동물 유래자원은 누구나 무료로 분양 신청이 가능하며, 자원을 분양받은 연구자는 이를 이용해 얻은 연구 결과를 자원의 출처를 밝힌 후 논문이나 연구자료로 발표할 수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시작된 실험동물 유래자원 분양 사업은 2024년 6월까지 총 10,000여 점의 자원을 분양했으며 이를 활용한 연구 성과로는 기술이전 1건, 국내외 특허 9건, SCI(E) 논문 4건이 발표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식약처는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실험동물 유래자원의 공유를 더욱 활성화하고 식품·의약품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자원을 확보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더 많은 자원을 활용하여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종합안내서는 식약처 누리집과 실험동물자원은행 누리집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해당 안내서를 통해 자원의 현황과 분양 절차를 쉽게 파악하고, 연구에 필요한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은 실험동물 유래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연구자들이 실험동물 자원을 통해 얻은 성과를 보다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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