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16 15:44 의견 0
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정부는 16일 대통령 소속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원회')가 제2차 회의를 열고 정신건강정책 혁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혁신위원회는 지난 6월 출범한 이후 정신건강정책의 혁신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자문 및 제도 건의, 쟁점 조정 등을 통해 정신건강정책의 이행 로드맵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신영철 위원장(현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과 보건복지부 장관, 정신질환 당사자, 자살유가족, 현장 실무자,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 등 총 2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정신건강정책의 핵심 과제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추진 현황 점검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운영세칙 심의 ▲전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 논의 등이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 국민들의 마음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당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혁신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운영세칙이 심의되었고, 혁신위원회 산하에 구성될 전문위원회의 운영 방안도 검토됐다.

전문위원회는 구체적인 정신건강정책 혁신과 관련된 의제 설정과 정책 대안 모색을 위한 세부 논의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신영철 위원장은 “혁신위원회의 운영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며, “향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정신건강정책 혁신을 위한 의제 설정과 정책 대안 모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는 앞으로도 정신건강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국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정책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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