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안산소방서와 합동 소방 훈련 실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16 09:34 의견 0
훈련에 참가한 병원 직원이 가상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고려대 안산병원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 15일 안산소방서와 함께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의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훈련은 병원 본관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이루어졌으며, 병원 직원 및 소방대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화재 발생 신고 ▲화재 경보 발령 ▲환자 대피 ▲초기 진압 ▲인명 구조 등 다양한 상황별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훈련에 중점을 뒀다.

고잔119안전센터 정현우 진압대원은 “병원 내에서는 환자들의 자력 대피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순영 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며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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