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Charise Mae Malabanan-Lavadia 국제연수의, 대한자궁내막증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14 11:20 의견 1
고대안암병원 Charise Mae Malabanan-Lavadia 국제연수의, 대한자궁내막증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고대안암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에서 연수 중인 Charise Mae Malabanan-Lavadia 국제연수의가 지난달 29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된 '2024 대한자궁내막증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제15차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난소 자궁내막종 여성에게 알코올을 이용한 경화요법이 난소 예비능 및 보조생식술(IVF)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메타분석한 연구로 이루어졌다.

Charise Mae Malabanan-Lavadia 연수의는 'Ovarian Reserve and IVF Outcomes after Ethanol Ovarian Sclerotherapy in women with Endometriom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연구 결과 자궁내막종 치료법 중 하나인 에탄올 난소 경화요법이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여성에서 난소 기능을 보존하고 향후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밝혀내며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harise Mae Malabanan-Lavadia 연수의는 필리핀 출신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생식내분비학 분야의 학문을 깊이 있게 배우기 위해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팀(박현태, 류기진, 정혜경 교수)에서 연수 중이다.

그녀는 "자궁내막증 환자의 관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한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학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국제 연수의들을 위한 체계적인 임상 및 학술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의료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모든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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